- 주력사업 성수기·비수기 따라 매출 구성 바뀔 수 있어
- 무리하지 않은 사업 확장은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수도
- 신사업 추가도 긍정적..기존 사업과 연관성 떨어질 땐 부정적으로도 해석
1. 매출 구성이 바뀔 때
매출 구성이나 비중이 바뀔 때 기업의 주가도 영향을 받습니다. 대다수의 기업은 매출 비중이 크게 변하지 않고 주력 사업에 집중되는 편이지만, 어떤 회사는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매출 비중이 변한다면 크게 3가지 이유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성수기/비수기 진입
먼저 주력 사업이 성수기나 비수기에 진입했을 때 매출 구성이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 사이클에 영향을 많이 받거나 계절에 특화된 사업을 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의류 판매와 부동산 임대업을 동시에 하는 기업을 예로 들겠습니다.
의류 사업은 겨울철인 4분기, 1분기가 성수기에 해당합니다. 상대적으로 의류 단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의류 사업의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반대로 비수기인 여름철엔 의류 사업 매출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부동산 임대업 매출 비중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사업의 확장/축소
의류 업종은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이에 따라 의류 업체들은 비수기를 돌파하기 위해 2분기, 3분기가 성수기인 스포츠 웨어 사업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업의 확장은 기업 가치의 증대로 이어질 수 있어 무리한 확장만 아니라면 긍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사업 축소의 경우 매출이 미미하게 발생하거나 전망이 어두울 때 진행합니다.
업황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경쟁사 대비 경쟁우위가 없을 경우 자연스럽게 매출이 줄고 사업 축소가 진행됩니다.
적자 사업부는 비용만 발생시키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률을 훼손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적자 사업부 정리 소식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적자 사업 정리 후 기업의 방향성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3) 신사업 추가
신사업 추가는 성장을 위한 핵심 수단입니다.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으며 기업의 재평가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단일 업종의 경우 업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신사업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시장에서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부각받는 산업에 진출할 경우 주가가 단기간 반응하기도 합니다. 이후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성공하며 매출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할 때 주목 받기도 합니다.
신사업 추가는 뉴스나 주주총회 정관 변경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관은 회사의 사업목적, 권리 능력의 근거가 되는 것으로 신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정관의 변경이 필요합니다. 신사업 추가 시엔 가시성, 성장성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최근 주주총회가 열리면서 신사업 진출을 위해 정관을 변경하는 곳들이 늘어났습니다.
통신 업종은 안정적인 매출로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분류되었지만 자율주행,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설 업종의 경우 글로벌 산업이 친환경 구조로 재편되면서 탄소자원화, 친환경 에너지 발전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정관 변경이 이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신사업 추가, 주의할 점은?
신사업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우 긍정적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특히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들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신사업을 추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존 사업과는 관련성이 없는 사업이 추가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주식시장에서 미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2차전지 등을 추가해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기술력과 자금의 부족으로 사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또한 신사업은 매출이 미미하기에 매출 구성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출 구성에 신사업이 새롭게 들어간다면 해당 사업의 확장 속도가 빠르거나 육성 의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